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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벨기에 간다더니" 日 깜짝 보도 하루 만에 대반전... 벨기에 구단, 다른 감독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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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사진=뉴시스 제공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사진=뉴시스 제공

일본 축구대표팀 모리야스 하지메(58) 감독의 벨기에행 소문과 달리, 정작 해당 구단은 다른 감독을 선임했다. 모리야스 감독과 연결됐던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이 새로운 사령탑을 공식 발표한 것이다.

벨기에 프로축구 1부 신트트라위던은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벨기에 출신 요나스 데 루크 감독이 1군 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신트트라위던의 차기 사령탑으로는 일본 대표팀을 이끄는 모리야스 감독이 거론됐다. 심지어 부임이 내정됐다는 구체적인 보도까지 나왔다.

일본 닛칸 겐다이는 지난 5일 "모리야스 감독이 11월 말 일본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나고, 벨기에 1부 신트트라위던 사령탑에 부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불과 하루 만에 예상 밖의 발표가 나왔다. 신트트라위던이 모리야스가 아닌 데 루크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한 것이다.

다테이시 다카유키 신트트라위던 최고경영자(CEO)는 "데 루크 감독은 2017~2018년 신트트라위던에 몸담았을 당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지도자로서 한층 더 성장했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데 루크 감독은 우리 구단에 대한 이해도도 깊다.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누면서 우리의 철학을 그라운드 위에서 구현할 수 있는 감독이라는 확신을 가졌다"면서 "그와 함께 하루라도 빨리 리그 순위를 끌어올리고 싶다"고 기대했다.

벨기에 출신인 데 루크 감독은 2017~2018시즌 신트트라위던을 이끈 경험이 있다. 이후 안데를레흐트 수석코치와 베스테를로, 앤트워프 감독 등을 지냈다. 베스테를로의 1부 승격을 이끌었고, 최근에는 클럽 브뤼헤 유소년팀과 클럽 NXT를 지휘하기도 했다.

신트트라위던은 올 시즌 리그 5연패에 빠지는 등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결국 지난 2일 프레데리크 데 메이어 감독을 경질했고, 데 루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요나스 데 루크 신트트라위던 신임 감독. /사진=신트트라위던 홈페이지 캡처
요나스 데 루크 신트트라위던 신임 감독. /사진=신트트라위던 홈페이지 캡처

다만 앞서 일본 언론이 보도한 것은 모리야스 감독의 다음 시즌 부임 내정설이다. 따라서 이번 데 루크 감독 선임만으로 모리야스 감독의 향후 부임 가능성까지 완전히 사라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모리야스 감독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특히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정이 연기되면서 거취 문제가 더욱 복잡해졌다.

당초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안컵은 지역 정세와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같은 해 12월 개막하는 것으로 연기됐다.

모리야스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아시안컵 종료까지 약 6개월의 단기 계약을 체결한 상태였다. 그러나 아시안컵이 약 1년 연기되면서 계약과 관련한 변수가 생겼다.

일본 일부 언론은 모리야스 감독이 올해 안에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 /사진=뉴스1 제공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 /사진=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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