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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시위' 최일구 앵커 "사랑하는 후배들 위해"

'1인시위' 최일구 앵커 "사랑하는 후배들 위해"

발행 :

김미화 기자
ⓒ김미화 기자
ⓒ김미화 기자


"내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에 나왔습니다."


MBC '뉴스데스크' 간판앵커였던 최일구 앵커가 4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1인 거리시위에 나섰다.


최일구 앵커는 시위를 앞두고 스타뉴스와의 만남에서 "후배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사랑으로 1인 시위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최일구 앵커는 "파업을 시작한 후 매일 농성장에 앉아 하루를 보내는데, 지난주 35명의 후배들이 대기발령이 났고 박성호 기자회장은 지난 2월 해고됐다가 지난달 재심을 거쳐 6개월 정직으로 징계 수위가 낮아졌다가 다시 해고당했다"며 "사랑하는 후배인 박성호 이용마 기자의 구명운동을 위해 시민에게 알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 최 앵커는 지난 1일 MBC가 김성주 등 외부 인력을 투입해 '올림픽 취재팀'을 꾸린 것과 관련,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평가하고 싶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최 앵커는 더운 날씨에도 광화문 광장에 홀로 서서 연신 땀을 닦으며 한 시간 동안 시위를 이어갔다. 최 앵커의 후발 주자로는 후배 기자인 김수진 기자가 나선다.


MBC 기자회는 이날 최일구 앵커를 선발주자로 1인 시위를 시작한 뒤 앞으로 매일 2명씩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해고동료 살리기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간다. 시위 기간 동안 전직 앵커들과 MBC 기자회 소속 150여 명의 기자들이 돌아가며 시민들 앞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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