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제동과 가수 하하가 트위터 상에서 설전을 펼쳤다.
김제동은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넌 학생이고 난 선생이야"라는 글과 함께 배우 한혜진과 드라마 '로망스'를 패러디한 사진을 게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사진을 접한 하하는 "아. 어쩌냐. 너무. 정말 너무하다"라며, 안경을 벗고 있는 김제동의 쌩얼을 지적했고, 이에 김제동은 "난 형이고 넌 동생이야. 형만한 아우 없다. 너. 나. 닮았어"라는 답글을 남겼다.
이에 하하는 "에이. 형 딴말은 다해도 그 말만은 하지 말아요. 약속해요. 다신 안하겠다고"라고 전했고, 김제동은 "너 나보다 좀 못해", 너 나보다 작아"라며 계속 하하를 자극하자, 하하는 "웃겨. 형 나하고 키 쟀었잖아. 이건 양보 못해!"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하의 말에 김제동은 "나 자랐다고"라며 짧은 답글을 남겼고, 이에 하하는 "난? 나도 자라고 있어요! 이러다 '화성인바이러스' 나가게 생겼어요. 계속 크는 남자라고"라고 답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두 사람의 설전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하vs홍철'에 이은 '하하vs제동'의 싸움이다", "두 사람 설전 나눠도 친해 보인다", "그럼 하하의 키는 계속 자라는 중?"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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