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故 남윤정, 유족·지인들 눈물속 입관식 엄수

故 남윤정, 유족·지인들 눈물속 입관식 엄수

발행 :

이경호 기자
ⓒ장문선 인턴기자
ⓒ장문선 인턴기자

배우 남윤정의 입관식이 딸과 유족,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오후 엄수됐다.


이날 오후 4시께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고 남윤정의 입관식에는 고인의 딸과 사위, 유가족, 지인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입관식이 진행되는 동안 어머니를 잃은 딸 신혜원 씨는 눈물로 마지막 이별을 고했다. 그의 오열에 유족들과 지인들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고인에 대한 부검은 없었으며, 경찰은 수사를 통해 고인의 사인을 자살로 인한 사망으로 판명했다. 유족은 이에 대해 "생활고 또는 우울증 때문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고 남윤정의 딸 신혜원씨는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어머니의 유서는 제게 남긴 편지였다"며 "어머니가 너무 힘들어서 그런 거니까 용서해주고, 죄책감 갖지 말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신씨는 고인의 사인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혼자 힘들어서 가신 게 맞다. 저한테 미안하다는 편지다. 죄책감 갖지 말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례식장에서는 배우 서승현이 유족들과 함께 고인의 빈소를 찾는 조문객을 맞이했으며 배우 배종옥, 박정수, 임동진, 금보라,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 등 동료 연예인들도 함께 빈소를 찾아 애도했고, 유족들과 한참동안 이야기를 나눈 후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박술녀는 "참으로 안타깝고 슬픈 일이다"라며 "함께 인연을 오래가지 못해서 마음이 너무 아플 뿐"이라고 전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3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서울 원지동에 위치한 서울 추모공원이다.


한편 고 남윤정은 1954년생으로 1973년 TBC 1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JTBC '아내의 자격'에 출연했다.


남윤정은 지난 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