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역배우 출신 가수 황치훈이 뇌출혈로 투병중인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최근 요양보호사로 활동 중인 배우 김형중이 투병중인 황치훈을 찾아 위로를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황치훈은 지난 2007년 뇌출혈로 쓰러진 후, 식물인간 상태로 5년 간 투병중인 사실이 알려져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형중은 "(황치훈이) 나를 많이 따라 다녔다. 연기 욕심이 많았고, 적극적인 아이였다"며 황치훈에 대해 추억했다.
지난 1974년 드라마 '황희정승'으로 데뷔한 황치훈은 1980년대 MBC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가수로도 활동해 데뷔앨범에 수록된 '추억 속의 그대'라는 곡을 히트시키기도 했다.
한편 황치훈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꼭 다시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하늘이 기적이라는 선물을 선사하길",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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