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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당' 김남주, 연말시상식 대상 레이스 시작됐다

'넝쿨당' 김남주, 연말시상식 대상 레이스 시작됐다

발행 :

김수진 기자
배우 김남주 ⓒ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김남주 ⓒ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김남주가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최근 경남 진주 경남문화회관에서 진행된 2012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시상식에서 주연작인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쿨당)으로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김남주는 '넝쿨당'에서 똑 부러지는 며느리이자 사려 깊은 아내,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이기도 한 주인공 차윤희를 연기했다. 김남주는 앞선 출연작들과 마찬가지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시월드'에 대해 현명하게 대처하는 캐릭터 연기로 대중의 공감대를 얻으며, 국민며느리로 등극했다. 명실공히 대한민국 톱여배우임을 다시금 입증한 셈이다.


코리아드라마어워즈가 지상파 3사 드라마를 대상으로 하는 통합 시상식인 만큼, 연말 진행되는 2012 KBS 드라마 시상식에서 선전 역시 기대되고 있는 상황. '넝쿨당'은 방송 당시 40%를 넘나드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이 같은 분위기에 편승해 KBS 내부적으로도 '넝쿨당'에 대해 고무적이다.


'넝쿨당' 선전의 일등공신인 김남주의 기여도는 막대하다. 언제나 그랬듯 김남주가 드라마에서 착용한 패션아이템들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고, 그의 호연은 시청자를 울고 웃겼다. 주말저녁 브라운관 앞으로 시청자를 불러 모으며 '김남주 파워'를 여실히 입증했다. 업계 관계자들이 연말 KBS 드라마 시상식에서 김남주의 대상 수상을 조심스럽게 점치는 것도 무리는 아닌 셈이다.


김남주는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무대에서 대상을 차지한 직후 "연출해주신 감독님, 스태프들 너무 고생 많이 하는데 저만 상을 받는 것 같아서 죄송하다. '넝쿨당' 하면서 힘든 때도 있었는데 연기자 선배님 비롯해 전 출연자와 한 가족처럼 열심히 연기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남주는 "무엇보다 7개월 동안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해준 제 파트너 방귀남 유준상씨에 고맙다. 드라마 하면서 캐스팅 디렉터를 자처하고 망가진 모습도 가감 없이 보여준 남편 김승우씨에도 감사하다"고 말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19년 만에 KBS 드라마에 출연한 김남주가 2012 KBS 드라마 시상식에서도 기쁨의 눈물을 흘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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