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퀴즈쇼 사상 최고액 상금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총 3억원. MBC '최강연승 퀴즈쇼Q'를 통해서다.
23일 오후 방송되는 '최강연승 퀴즈쇼Q'에서 임윤선 변호사가 7주 연속 우승에 성공하며 총 상금 3억원을 손에 넣었다.
임 변호사는 '최강연승 퀴즈쇼Q'의 1대 퀴즈 마스터에 등극하며 한국 퀴즈 프로그램 사상 최고액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1회 방송에 출연해 예선에서 탈락 되는 굴욕을 겪었던 임윤선 변호사는 9회 방송에 재도전해 6연승을 성공하며 매주 방송이 끝난 뒤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몰고 다녔다.
지난 18일 녹화 당시 마지막 결승전을 앞두고 MC 손범수가 임윤선 변호사에게 현재 심경을 묻자 "사실 어젯밤엔 잠을 못 잤다"며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던 임 변호사는 정작 녹화가 시작되자 승부사 다운 면모로 스피디하게 정답을 맞춰나가며 도전자였던 서울대 대학원생 전정우를 누르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임윤선 변호사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꼭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에 기부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는 후문이다.
연출자 김영진 PD는 "우리 프로그램의 경우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상식은 물론이고 창의력과 스피드가 관건인데 문과 출신의 변호사인 임윤선 변호사인 경우는 양수겸장, 모두에 뛰어난 도전자였다"며 "제작진 내부에서는 퀴즈의 완성체라고 부른다"고 귀띔했다.
김 PD는 "과거 '퀴즈 아카데미'의 경우 7연승이 최고 단계였다. 1년에 한 두 팀이 나왔다고 하는데 우리 프로그램의 경우 출범한 지 약 넉달이 안 돼 7연승 우승자가 나온 셈"이라며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 해내더라. 아이유 박명수 손범수 등 MC들도 놀라워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