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 채널 tvN '푸른거탑'이 '군대 뽀글이'를 소재로 해 눈길을 끈다.
13일 '푸른거탑'제작진에 따르면 '푸른거탑'은 이날 오후 방송에서 취사행위를 할 수 없는 일반 사병들이 즐겨 먹는 '뽀글이'라 불리는 봉지라면 등 '군푸드' 에피소드로 꾸며질 예정이다.
최근 MBC '일밤'의 '아빠어디가'에서 자장 라면과 일반 라면을 절반씩 섞어 만드는 '짜파구리'가 소개되며 주목 받고 있다.
이에 '짜파구리'가 군대에서 사병들이 즐겨먹는 '뽀글이'의 한 종류였다는 근거에 착안해 에피소드가 전개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푸른거탑'을 담당하고 있는 CJ E&M의 민진기 PD는 "'군대기어'의 진지하고 과장된 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소재만 군대 간식으로 바꿨는데도 새로운 재미가 탄생했다. 앞으로도 기발한 변주를 통해 계속 진화하는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푸른거탑'은 추억의 군대 에피소드를 세밀한 심리묘사로 다뤄낸 시트콤. 대한민국 군필 남성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애증의 추억을 자극하며 남성 시청층은 물론 여성 시청층에 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