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시후가 최근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쌍방 소 취하로 논란을 일단락 지었다. 이에 박시후의 방송 출연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오후 KBS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최근 KBS 방송출연정지 명단에 박시후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박시후 사건이) 소 취하로 끝나 더 이상 재판이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며 "이에 출연정지 명단에는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박시후의 KBS 출연규제는 없지만 향후 출연여부는 불확실하다. 사회적 논란을 일으켜 시청자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고 덧붙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향정신성의약품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는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도 현재 재판이 진행 중에 있어 출연규제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 또한 불법 스포츠 도박혐의를 받고 있는 김용만도 현재 출연규제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이 역시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KBS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고영욱에 대해서는 방송출연을 한시적으로 규제했다. 오는 6월7일 항소심이 재개, 추후 재판 결과에 따라 출연정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KBS에 출연정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연예인은 이상민, 정욱, 정재진, 나한일, 오광록, 주지훈, 윤설희, 예학영, 이경영, 송영창, MC몽, 이성진, 곽한구 등 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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