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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13세연하 신부, 나보다 내 부모한테 잘해"

김현철 "13세연하 신부, 나보다 내 부모한테 잘해"

발행 :

윤성열 기자
김현철 / 사진=이기범 기자
김현철 / 사진=이기범 기자


결혼을 앞둔 개그맨 김현철(43)이 예비 신부에 대해 자랑을 늘어놓으며 팔불출임을 인증했다.


김현철은 17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진행된 결혼식전 기자간담회에서 "신부가 얼굴도 예쁘지만 상당히 나를 이해하려고 많이 하고 집에도 잘한다"며 "나도 우리 부모님에게 그만큼 잘할 수가 없는데 신부가 더 잘 한다"고 말했다.


김현철은 "지인들이 신부가 집에 잘하면 '그게 최고다'라는 얘기를 많이 했는데 그게 결혼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요인 이었던 것 같다"고 웃었다.


김현철은 이날 예비 신부와의 각별한 인연도 공개했다. 김현철은 "지인들과 모임에서 그 친구가 먼저 아는 척을 하면서 예전에 나를 봤다고 하더라"며 "얘기를 해보니까 10년 전에 내가 했던 포장마차에 놀러왔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장모님하고 인연이 있다"며 운을 뗀 뒤 "10년 전 동생 바지를 사주려고 바지 가게에 갔는데 그게 장모님이 하시던 바지 가게였다"며 "그때 내가 인사를 잘 했나보다 장모님을 뵀는데 그 때를 기억하시면서 나를 좋게 봐주셨다"고 덧붙였다.


김현철은 이날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김현철은 "정말 처음 가는 거니까 마음이 싱숭생숭 하더라"며 "지금도 막 떨리는 데 안 떨리는 척 하는 거다"고 말했다.


김현철은 이어 "오늘 녹화가 의외로 좀 많아서 많은 지인들이 못 온다고 하더라"며 "그런 문자가 올 때마다 속이 좀 아팠다"고 덧붙였다.


2세 계획에 대해선 "아직 없다"며 "그것은 하늘이 점지해주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힘닿는 데 까지 낳고 싶다"며 "예쁜 신부만 100%닮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철은 이날 오후 6시 13살 연하의 최모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주례는 가수 조영남이, 사회는 개그맨 박명수가 맡아 진행한다. 축가는 가수 홍경민과 그룹 써니힐이 맡았다.


김현철과 예비신부는 약 1년여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예비신부는 미모의 재원으로 알려졌다.


1994년 S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김현철은 어눌한 말투와 독특한 캐릭터로 MBC '코미디 하우스-1분 논평' 등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0년 MBC 방송연예대상 쇼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 세바퀴', '일밤', '무한도전' 등에 출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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