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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떴다..상반기 대세는 ○○○!①

2013년에 떴다..상반기 대세는 ○○○!①

발행 :

김현록 기자

[★리포트 2013 상반기 결산]

'바보' 대세 김수현과 류승룡, '일밤'의 '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 이효리와 달샤벳의 바디슈트 패션, 결혼에 골인한 백지영 정석원 커플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7번방의 선물' 포스터, '은밀하게 위대하게' 포스터, '일밤' 홈페이지
'바보' 대세 김수현과 류승룡, '일밤'의 '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 이효리와 달샤벳의 바디슈트 패션, 결혼에 골인한 백지영 정석원 커플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7번방의 선물' 포스터, '은밀하게 위대하게' 포스터, '일밤' 홈페이지


2013년도 이제 절반이 남았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지난 2013의 절반 동안 수많은 별들이 새로 뜨고 졌으며 여러 프로그램이 사랑받고 사라져갔다. 쏜살같이 흐르는 시간 속에 그 기억마저 스르르 사라지기 전에 한번 짚어보자. 2013년 상반기를 달궜던 핫 아이템들을. 상반기의 대세였던 ○○○들을.


# 연상연하


시작부터 조짐이 심상치 않았다. 2013의 시작과 함께 탄생한 빅스타 커플 비(정지훈)-김태희는 2살차 연상연하 사이. 1980년생 김태희가 1982년생 비보다 2살 많지만 사실 이 정도는 약과였다. 연상녀 연하남 커플 탄생이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특히 올해 상반기는 그 어느 때보다 연상연하 커플들이 뜨겁게 연예가를 달궜다. 이달 말 결혼하는 가수 장윤정과 도경완 KBS 아나운서도 2살차 연상연하 커플. 하지만 더 나이차가 나는 커플도 수두룩하다. 지난 2일 백년가약을 맺은 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은 열애 공개 당시부터 9살차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았던 주인공이고, 다음달 1일 결혼하는 배우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 역시 8살차 연상연하 예비부부다. 최근엔 정세진 전 KBS 아나운서가 11살 연하의 후배와 결혼을 알리며 '연상연하 커플 갑'에 등극했다.


# '일밤'


'일밤'이 부활했다. '1박2일'을 앞세운 KBS 2TV '해피선데이'와 '런닝맨'을 앞세운 SBS '일요일이 좋다'에 밀려 고개를 들지 못한 지 어언 5년. 그 동안 '일밤'의 자리에서 수십 개의 코너가 신설됐다 사라지길 반복했으나 반짝했던 '나는 가수다'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인기를 모으지 못했다. 그러나 절치부심이 끝내 빛을 발했으니 올 초 연이어 선보인 '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가 연이어 터지면서 드디어 '일밤'의 시간이 돌아왔다. 가차없는 폐지와 끊임없는 노력이 그 밑바탕이 됐다.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커가는 여행기를 담은 '아빠 어디가'와 개성만점 남자들의 리얼 군대 생활기를 담은 '진짜 사나이'는 '관찰예능'을 한 트렌드로 격상시키며 인기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엄마미소·아빠미소 유발자인 윤민수의 아들 후, 호주 사나이 샘 해밍턴 등 신흥 예능 스타도 동시에 탄생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TV앞에 불러모은 '일밤'은 현재 의심할 나위 없는 일요일 저녁의 최강자다.


# 바보


방송가를 달군 것이 '일밤'이었다면 극장가를 달군 것은 난데없는 바보들이었다. 꽃중년과 꽃미남을 가리지 않았던 바보들이 극장가의 대세로 등장했다. '7번방의 선물'의 바보아빠 류승룡과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동네바보 김수현이다. 눈물겨운 부성애를 앞세운 '7번방의 선물'은 무려 1280만 관객을 모으며 연초부터 스크린에 바람을 몰고 왔다. 류승룡의 용구표 "예승이 예뻐요~"는 전국민 유행어가 되다시피 했다. 류승룡 역시 '최종병기 활', '내 아내의 모든 것', '광해, 왕이 된 남자'에 이어 '7번방의 선물'로 첫 단독 주연을 맡아 믿고 보는 스크린 대세로 자리를 굳혔다. 용구와 시작한 상반기 극장가는 김수현의 동구로 뜨거운 마무리를 준비 중. 김수현이 주연을 맡은 웹툰 원작 꽃미남 간첩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개봉과 동시에 각종 흥행기록을 갈아치우더니 훌쩍 5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그 중심에 동네바보로 위장한 북한 정예 간첩 김수현이 있었음을 어찌 부인하랴. 지난해 '해를 품은 달'에 이어 '도둑들' 그리고 '은밀하게 위대하게'까지, 걸음마다 메가톤급 후폭풍을 몰고 온 그는 송중기, 유아인, 이민기 등과 함께 20대 대세의 대표 주자가 됐다.


# 바디슈트


지난해 패션의 대세가 하의실종이라면 올해는 한걸음 더 나갔다. 미니스커트, 핫팬츠로는 성에 차지 않았던 게 틀림없다. 수영복이나 다름없는 의상으로 허벅지를 치골까지 드러낸 바디슈트가 대세다. 원피스 수영복을 연상시키는 바디슈트는 상의가 하의가 일체여서 허리 라인을 봉제선 없이 매끈하게 드러내는 동시에 착용감이 편안하다는 게 장점. 팬츠나 스커트와 코디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 여성 가수들이 섹시한 무대 의상으로 활용하면서 갑자기 '팬티패션'이란 말로 회자되고 있다. '나쁜 여자' 이효리에 이어 솔로 활동 중인 2NE1의 씨엘이 거푸 바디슈트 차림으로 무대에 섰다.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사랑받은 걸그룹 달샤벳도 컴백을 알리며 검정 바디슈트로 성숙미를 과시할 정도가 됐다. 국내에선 파격으로 받아들이긴 했지만 이미 레이디 가가나 리한나, 비욘세 등이 뮤직비디오나 라이브 무대에서 수차례 선보인 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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