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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남철 빈소, 선후배 개그맨들 조문행렬..'애통'

故남철 빈소, 선후배 개그맨들 조문행렬..'애통'

발행 :

김성희 기자
21일 마련된 고인의 빈소/사진=사진공동취재단
21일 마련된 고인의 빈소/사진=사진공동취재단


당뇨 고혈압 합병증인 신부전증을 투병하다 세상을 떠난 원로코미디언 남철(본명 윤성노, 79)의 빈소에 동료를 비롯한 많은 선후배들이 찾아 눈물로 조문했다.


21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 남철의 빈소에 개그계 관계자들이 유족을 위로하고 있다. 빈소에는 콤비로 활약했던 남성남(82)을 비롯해 고인과 함께했던 많은 동료들이 찾아 눈물을 흘렸다.


고인은 이날 오전 투병 중 끝내 숨졌다. 1970~80년대를 주름잡은 고인의 사망 소식을 접한 후배들은 트위터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병진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슬픈 소식을 전합니다. 원로코미디언 남철선생님께서 떠나셨습니다"라며 ""신인 때 돋보기를 코끝으로 걸치시며 "넌 이름이 뭐니?"라고 물으셨고 "너 잘하더라!" 며 칭찬해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게 힘이 돼주셨던 선배님이셨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추모했다.


서경석도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민국 코미디역사에 큰 획을 그으셨던 남철선생님께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고인은 지난 1972년 TBC 코미디언으로 데뷔했으며 남성남과 콤비를 이뤄 활동했다. 이들은 '왔다리 갔다리' 춤으로 국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MBC '웃으면 복이 와요', '일요일 밤의 대행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KBS 2TV '폭소클럽',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 후배들과 함께 했다.


또한 고인은 한국 코미디에 공헌한 공로로 2000년 제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문화관광부장관표창, 2011년 제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3일 오전 5시30분이며 장지는 경기도 분당추모공원 휴로 결정됐다.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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