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5' 오광수에 심사위원 대폭소.."다음엔 엠보코"

경북 고성의 오광수가 '슈퍼스타K5' 심사위원들을 자지러지게 했다.

오광수는 9일 오후 방송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5'(이하 '슈스케') 예선에 참가해 기괴한 창법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광수는 "경북 고성에서 온 19살 오광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자기소개서에 랩과 록에 모두 자신 있다고 적은 오광수는 "타고난 것 같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지드래곤의 '크레용'을 먼저 선보였다. 그는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열창했지만 과도한 비음과 독특한 발음으로 심사위원들을 자지러지게 했다.

이어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를 부른 오광수는 힘이 잔뜩 들어간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또 한 번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정재형은 "음악을 즐기는 모습은 보기 좋다. 그런데 음악에 재능이 없다"며 불합격을 줬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과 이승철도 같은 판단을 내렸다.

오광수는 탈락 후 "다음에는 '보이스 코리아'에 나가겠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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