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규리가 치마를 벗어던지는 파격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다.
김규리는 지난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막을 올린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화려한 라틴댄스로 축하무대를 꾸몄다.
이날 김규리는 붉은색 치마가 돋보이는 화려한 의상을 입고 등장해 남성 무용수들과 함께 신나는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김규리는 춤을 추면서 연기를 하듯 매혹적인 눈빛을 보내는가하면 현란한 춤사위를 통해 현장의 열기를 북돋웠다.
앞서 김규리는 MBC 예능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이미 그 춤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이날 축하무대에서 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 방송 진행을 맡은 팝컬럼니스트 김태훈과 KBS 오정연 아나운서는 "김규리의 차기작은 댄스를 주제로 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전문 무용수 못지않다"는 말로 감탄을 표했다.
라틴댄스 무대가 절정에 달했을 때 남성 무용수가 김규리의 붉은색 치마를 잡아 당겨 벗기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이어나가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무대의 열기를 함께 했다.
이날 방송 진행에 나선 이무영 영화감독은 김규리의 파격적인 퍼포먼스에 "김규리 씨의 의상을 보니까 오늘 등장한 모든 여배우들의 드레스를 무색하게 만들어 버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규리 라틴댄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규리 무대에서 날라다니네", "실력 대단하다", "아무나 할 수 있는 퍼포먼스는 아닌 듯", "김규리 투잡 뛰어도 되겠다", "멋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홍콩스타 곽부성과 강수연의 사회 속에 막을 올린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총 70개국 301편의 영화가 선보인다. 개막작으로는 부탄의 키엔체 노르부 감독의 '바라: 축복'이 상영됐으며 폐막작은 김동현 감독의 '만찬'이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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