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가 생방송으로 실종 어린이 찾기에 나선다.
KBS는 오는 26일부터 KBS 1TV '생방송 실종 어린이를 찾습니다'를 방송한다.
KBS는 17일 "우리나라는 '실종아동 공화국'이라고 불릴 만큼 실종아동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2012년 접수된 실종 아동 수는 2만7295명이고, 그 중 307명은 아직도 부모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실종은 증거나 흔적을 찾기 어려운 사건임으로 해결과정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생방송 실종 어린이를 찾습니다'는 잃어버린 아이를 찾는 감동을 스튜디오에서 함께 나누며, 실종아동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실종 어린이를 찾습니다'는 '잃어버린 아이를 찾아서' 코너를 통해 아이를 잃어버리게 된 한 가족의 사연을 취재와 재연으로 구성한다.
또 '기적의 희망로드'에서는 경찰청 수사팀과 동행 취재하여 미궁에 빠져있는 미아실종사건을 탐문, 수사하는 과정을 현장감 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공개추적-영상전단지'에서는 1회당 5명 정도의 실종된 아이들을 공개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경찰청 실종아동센터의 이건수 경위와 강연재 변호사, 김수진 변호사가 전문가 패널로 참여한다.
KBS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길환영 KBS 사장, 이성한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BS-경찰청 업무협약'을 체결, 실종사연 제공, 패널 참여, 수색과정 촬영 등 프로그램 제작과 관련해서도 상호 적극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26일 오전 11시 1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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