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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품' MC 갈등 가속화.."김동우 확정"vs"낙하산"(종합)

'진품' MC 갈등 가속화.."김동우 확정"vs"낙하산"(종합)

발행 :

문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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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TV쇼 진품명품'(이하 '진품명품')의 MC 교체와 관련 사측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이하 KBS 새노조)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사측은 김동우 아나운서로 확정했다고 재차 밝힌 반면 새노조 측은 이를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KBS 홍보실 관계자는 4일 스타뉴스에 "윤인구 아나운서에서 김동우 아나운서로 진행자 교체가 확정됐다"라며 "오는 10일부터 김동우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방송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진품명품'은 3일 예고에 없던 하이라이트 편성 가을특집을 내보냈다.


진행자 교체 문제로 사측과 제작진이 갈등을 빚던 와중에 KBS가 지난 1일 보도자료에서 "일요일로 예정된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것입니다"라고 밝혔지만 결국 파행 방송을 한 것이다.


홍보실 관계자는 "MC 교체에 따른 준비 시간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3일 방송은 특집방송이 나갔지만 10일에는 새 MC로, 정상적으로 방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KBS 새노조는 4일 '공정방송사수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사측에 항의할 예정이다. KBS새노조는 주로 PD와 기자로 구성돼 있다.


KBS 새노조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진품명품' 낙하산 MC를 반대했더니 제작PD4명 전원을 인사발령 냈다"라며 "제작진을 지키고 공정방송사수를 위한 결의대회를 오늘(4일) 낮12시 본관 민주광장에서 전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달 31일 '진품명품' 제작진은 사측이 기존 MC인 KBS 윤인구 아나운서에서 김동우 아나운서로 교체했다고 반발, 이날 예정된 녹화를 진행하지 않았다. 제작진은 사측이 일방적으로 MC를 교체,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KBS는 "MC 교체와 관련해 제작진과의 의견차가 있어 일단 CP와 팀장에게 연출권을 맡긴 상황이고 MC는 윤인구 아나운서가 아닌 김동우 아나운서가 맡아 녹화를 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무엇보다 방송이 우선이라는 판단에서 내려진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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