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멘탈리스트' 韓배우 팀강, 4년만에 한국행

미드 '멘탈리스트'에 출연중인 한국 출신 배우 팀강이 22일 한국을 찾는다.

팀강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족과 함께 연휴를 보내기 위해 이날 4년만에 한국을 찾는다.

2008년 미드 '멘탈리스트'에 한국계 형사 킴볼 역할을 맡아 출연을 시작한 팀강은 6시즌을 거듭하며 강한 남성미와 인간적인 캐릭터를 선보여 국내 미드팬들로부터 인기를 모아 왔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무뚝뚝한 카리스마', '파인애플을 싫어하는 터프가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미국 3대 방송사인 CBS에 6년간 시리즈물로 방영중인 수사드라마 '멘탈리스트'는 방영 첫 해부터 인기드라마 톱10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였다.

팀강(한국명, 강일아)은 UC버클리 학부를 졸업한 뒤 하버드대 예술학 석사를 취득하고 2002년 드라마 '소프라노스'로 데뷔했다. 한국드라마와 영화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그 중 배우 송강호와 최민식을 특히 좋아한다. 팀강의 부친은 서울 노원구에 자리한 한국성서대학교 총장 강우정씨다. 어머니 역시 한국인이다.

김현록 기자rok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