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휘성이 가요계 후배 중 최고의 천재로 빅뱅의 지드래곤을 꼽았다.
12일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MBC뮤직 '피크닉라이브 소풍'에는 긴 공백을 끝내고 2년 7개월 만에 돌아온 휘성이 출연해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는 40명의 사회 초년생들과 특별한 토크 콘서트를 꾸민다.
휘성은 '위드미(With Me)' '나락' '타임머신' '가슴 시린 이야기' 등 히트곡을 라이브로 들려주며, 젊은이들이 고민하는 사랑 스펙 진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관객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휘성은 주제별 토크 중 스펙에 관련해 "현재 가요계 후배 중 최고의 재능을 가진 사람은?"이라는 관객의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지드래곤을 뽑았다.
이어 "우연히 어떤 댓글을 봤는데 '지드래곤은 사람을 홀리려고 태어난 것 같다'라는 댓글을 보고 완전 동감했다"며 자기가 배워온 춤이나 음악들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오히려 반 보 앞서서 끌고 간다는 건 굉장한 재능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휘성은 "이 시대, 진짜 필요한 스펙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게 뭔가 하는 그 확신"이라고 답하며, 현장에 관객으로 참여한 대학생들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또한 외모에 관한 얘기가 나오자 휘성은 "자신의 외모를 조목조목 나눠서 보는 편"이라고 밝히며 "눈썹은 마음에 들지만 짝눈이고, 쇄골이나 흉곽은 마음에 들지만 길이가 짧다"며 셀프디스를 하기도 했다.
이어 최근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 이현, 케이윌, 휘성 셋이 찍은 엽기 셀프카메라에 대해 사건의 전말을 밝히며, 그 사진을 찍을 당시 다 똑같이 망가지기로 하고서는 갑자기 케이윌 혼자 이미지 관리를 해 자기가 제일 못나게 보이게 나왔다며 귀여운 한풀이를 했다.
한편 휘성이 출연하는 '피크닉라이브 소풍'은 12일 오후 6시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muri@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