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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해설' 이영표, 伊vs잉글랜드-코트디부아르vs日 스코어까지 맞혔다

'예언해설' 이영표, 伊vs잉글랜드-코트디부아르vs日 스코어까지 맞혔다

발행 :

길혜성 기자

[2012 브라질 월드컵]

이영표 / 사진=최부석 기자
이영표 / 사진=최부석 기자


이영표 KBS 축구해설 위원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언 적중이 연일 화제를 몰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승리 팀은 물론 스코어까지 맞혀 더욱 눈길을 끈다.


축구스타 출신인 이영표 위원은 15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조별예선 1차전 코트디부아르 대 일본 경기를 조우종 캐스터와 함께 진행했다.


이영표 위원은 이날 중계 도중 "일본 유니폼을 보니 편파해설이 염려되는데 혹시 편파해설을 하면 말려 달라"고 조우종 캐스터에게 부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이영표 위원은 "코트디부아르가 2 대 1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영표는 이날 방송에서 "일본은 전반 실점이 25%, 후반 실점이 75% 정도인데 이렇다면 후반전에 점수를 내줄 가능성이 높다"며 "전반전 시작하면서 양 팀 약점 두 가지 말씀 드렸는데, 그 중에 하나는 일본의 중앙 수비수"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날 경기는 일본이 전반에 선취골을 넣었지만, 후반 코트디부아르에 연속 골을 뺏기면서 결국 1 대 2로 패했다. 이영표 위원의 예언이 그대로 적중한 셈이다.


뿐 만 아니다.


이영표 위원은 이날 오전 7시부터 펼쳐진 D조 조별예선 1차전 이탈리아와 잉글랜드의 경기 전, 김남일 한준희 이용수 등 KBS의 다른 해설위원들과 예상 스코어를 SNS에 각각 올렸다.


이중 이영표 위원만이 이탈리아의 2 대 1 승리를 적어냈고, 경기 결과는 이영표 위원의 예상대로 됐다. 이에 해당 경기 해설을 맡았던 한준희 위원은 "이영표 위원이 맞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이영표 위원은 지난 5월 말 방송된 KBS 2TV '따봉! 월드컵'에서 세계 최강팀 스페인의 이번 월드컵 몰락 역시 예상했다. 이영표 위원은 당시 방송에서 "스페인이 몰락할 수도 있는데 어느 팀이든 전성기 이후에 암흑기가 오게 돼 있다"며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스페인은 14일 오전 진행된 A조 조별예선 1차전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1 대 5로 대패했다.


승리 팀을 맞히는 것을 넘어 이젠 스코어까지 적중시키는 이영표 위원의 예상은 이번 월드컵을 보는 또 다른 재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길혜성 기자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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