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원대학교 (총장 안병환)가 고3 수험생들을 위한 '찾아가는-찾아오는 연극 영화' 행사를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25일 중원대에 따르면 지난 24일 충북 괴산 중원대 소극장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괴산고등학교 (충북 괴산소재) 3학년 학생 120명이 객석을 가득 매웠다.
이날 괴산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이 한 자리에 모인 이유는 중원대학교가 문화소외지역에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찾아오는 연극 영화' 행사에 초대를 받은 것.
고3 수험생들은 그동안 입시 스트레스 벗어나 지역 대학생들이 펼치는 연극과 영화를 보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중원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괴산 지역은 물론 충북 전지역으로 행사를 확대해 지역 청소년, 노인, 다문화가정 등의 요청이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가는' 또는 '찾아오는' 연극 영화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극 공연은 '리투아니아(Lithuania)'(루퍼트 브룩 작)로, 지난달에 이미 정기공연으로 상연한 바 있으며, 이달 29일에는 전국 규모 경연대회인 제9회 거창 전국 대학연극제의 공식 참가작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연극영화학과 신현주 학과장은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문화를 함께 하기 위해 계획하게 됐다"며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지역주민들께서 학생들의 작품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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