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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의 배우', 송일국·예지원, 감성과 진심 담은 낭독(종합)

'100인의 배우', 송일국·예지원, 감성과 진심 담은 낭독(종합)

발행 :

이경호 기자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 기자간담회

'100명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 기자간담회 /사진=이기범 기자
'100명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 기자간담회 /사진=이기범 기자


송일국, 예지원, 박정자, 남명렬 등 국내 배우들이 낭독을 통해 한국문학 작품을 대중에게 알린다.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예그린씨어터에서 EBS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제작 한국연극복지재단, EBS, 커뮤니케이션북스) 기자간담회가 열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박정자(한국연극복지재단 이사장), 송일국, 예지원, 남명렬, 김호정 등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에 참여하는 배우들이 참석해 기대와 관심을 부탁했다.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는 한국 문학 100년을 재조명하는 프로젝트로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 100명이 한국 근현대문학의 주요하 중·단편 소설 100편을 낭독한다. 이순재, 송일국, 안재욱, 오달수, 강부자, 손숙, 오지혜, 예지원 등 100명이 참여한다.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사진=이기범 기자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사진=이기범 기자


박정자는 "제가 100인의 배우로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 첫 주자로 참여했는데, 당연한 일이다"고그는 "나혜석, 황순원 등 이름만 봐도 가슴이 뭉클하다"며 "앞서 화면을 통해 안재욱, 정보석 그리고 저까지 먼저 낭독을 했다.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박정자는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는 환상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추후 공개될 배우들의 문학 낭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송일국은 "저는 이제 첫 (낭독) 작품을 하는 신인인데 '나는 너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박정자 선생님 덕분에 이 자리에 섰다"며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과 함께 자리하게 돼 영광"이라며 "낭독 녹음은 오는 2월에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낭독을 통해 문학작품에 대한, 연극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부탁했다. 특히 이번 낭독을 위해 적잖은 시간을 투자할 것을 알렸다.


송일국은 "대본을 읽는 것보다 낭독이 훨씬 힘들다"며 "내레이션을 몇 번 해봤는데, 음성에 모든 것을 담아야 한다. 고조 장단도 맞춰야 한다. 이번 낭독은 못해도 2주 정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예지원, 남명렬 등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에 참여한 배우들은 "감성으로, 마음으로 낭독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문학작품을 대하는 대중의 관심을 부탁했다.


박정자는 이번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에서 김명순 작가의 '나는 사랑한다'(1926년), 송일국은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에서 송영 작가의 '석공조합대표'(1927), 예지원은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에서 정비석 작가의 '성황당'(1937)을 각각 낭독하게 됐다.


한편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는 오는 2015년 1월부터 EBS FM '책 읽어 주는 라디오'(104.5MHz)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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