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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코코엔터 폐업, 소속 개그맨들은 어디로 가나

김준호 코코엔터 폐업, 소속 개그맨들은 어디로 가나

발행 :

이경호 기자
김준현, 이국주, 김지민/사진=스타뉴스


김준호가 공동대표로 있던 매니지먼트 코코엔터테인먼트가 폐업을 결정했다. 이에 김준호 및 그와 함께 했던 소속 개그맨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오전 코코엔터테인먼트는 회사의 부채가 수십억원에 이르고, 회생이 더이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폐업을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지난해 12월 소속 연기자들의 출연료 및 임직원 급여로 사용될 회사 자금을 횡령, 해외로 도주한 김우종 공동 대표이사를 형사고소 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김 대표에 대한 체부영장을 발부받고 지명수배를 내렸다.


이와 관련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그간 회생하기 위해 임원들이 발로 뛰며 노력했다"며 "그러나 대표이사 김씨의 해외 도주 이후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추가 우발 부채가 수면 위로 드러났고, 총 우발 부채금액은 2015년 1월 현재 수십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코코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 직무대행 중인 등기이사들은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회생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폐업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고 덧붙였다.


코코엔터테인먼트가 폐업을 결정함에 따라 김준호와 40여 명의 소속 개그맨들의 행보는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사정은 오늘(2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전부 밝혔다"며 "어제(23일) 밤 김준호 컨텐츠 대표 및 등기이사들이 폐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추후 김준호의 행보와 관련 "현재 김준호의 향후 계획이 어떻게 진행된다고 밝힐 수 있는 게 없다"며 "회사가 폐업을 결정했지만 서류나 그 밖에 여러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소속 연기자들의 금전적인 문제는 김준호가 자비를 털었다. 여전히 미지급된 출연료 문제는 계속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투자금액 손실은 등기 이사들이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설명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폐업에 앞서 지난해 12월 소속 개그맨들은 모두 회사를 나간 상태다. 40여 명의 개그맨들은 출연료 및 재계약(계약 포함) 계약금이 지급되지 않아 김우종 대표를 상대로 전속계약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는 소속사와 계약 해지 통보를 의미하는 것. 이후 소속 개그맨들은 새로운 소속사를 찾지 않고 코코엔터테인먼트의 문젝 해결되기를 바라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관계자는 "코코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됐던 개그맨들은 새 소속사를 찾지 않고 있다"며 "우선 김준호 대표가 하루 빨리 이 일을 해결하길 바라고 있다. 추후 행보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새 소속사를 찾기보다는 개별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들 스스로 당분간 이번 사태를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다. 코코엔터테인먼트가 폐업을 결정한 만큼 그들이 어떤 제스처를 취할 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새 소속사를 찾게 될지, 개별적(1인 기획사)으로 활동할 계획인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코엔터테인먼트에는 김대희, 김지민, 김준현, 김민경, 박소영, 박지선, 복현규, 양상국, 이국주, 이희경, 정명훈, 홍인규, 조윤호, 허민, 황신영 등 개그맨들이 속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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