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뉴스토리' 분노조절장애, 누구나 범죄자가 될 수 있다

'뉴스토리' 분노조절장애, 누구나 범죄자가 될 수 있다

발행 :

김민정 기자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뉴스토리'가 분노조절장애로 급증하고 있는 범죄를 집중 조명한다.


'뉴스토리' 제작진은 16일 방송에서 모든 계층과 연령층에 걸쳐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분노조절장애에 대한 현황과 원인, 대책을 공개할 예정이다.


'분노조절장애'는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정신적 믿음에 근거, 증오와 분노의 감정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장애를 말한다.


'뉴스토리' 제작진의 취재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전국 폭력범 36만 6천 명 가운데 15만 2천명이 우발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알렸다. 즉 10명 중 4명이 홧김에 범죄를 저지른다는 것.


특히 수원에서는 분노조절장애를 앓고 있는 가해자로 인한 믿지 못할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월 경기도 수원에서 말다툼 끝에 상대 운전자를 차로 들이받은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피해자가 쓰러진 후에도 발로 찰 듯 위협하고 보닛에 앉아 담배를 피우는 등 계속해서 화가 가라앉지 않은 모습 등 상식적으로 믿기 힘든 행동을 보였던 것. 이 사고로 인해 피해자는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고 가해자는 구속됐다.


문제는 이와 같이 한순간의 분노를 참지 못해 일어나는 사건들이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해 12월 말 서울 노원구 주차장에서 가해자가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해 피해자를 야구방망이로 무참히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놀라운 사실은 사건의 피해자는 평범한 60대 가장이자 소문난 30대 음식점 주인이었던 것이다. 그는 평소에는 온순한 인품을 자랑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분노조절장애 증상에 대하여 상대적 박탈감과 괴리감이 주원인이라고 이야기 했다. 이 같은 분노조절장애는 몇몇 개인들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연령과 계층에 걸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에 간과할 수 없게 됐음을 경고했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