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2년 30년의 설계 수명이 종료함에 따라 정지된 상태에 있는 월성 원전 1호기가 재가동된다.
27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월성 원전 1호기의 계속 운전 허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원안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6일 열린 제35회 원안위 회의에서 "월성 1호기의 안전성을 충분히 검토하였다는 다수 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원자력 안전법령에 따른 기술기준을 만족하고, 대형 자연재해에 대해서도 대응능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계속 운전 심사 및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수용하여 최종적으로 계속 운전을 허가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원안위는 원전 재가동 전에 향후 약 30~40일간의 정기 검사를 거치게 된다고 알렸다.
이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월성 1호기 계속 운전 승인을 환영한다며 한수원은 4월을 목표로 재가동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원전 근처 거주민들과 시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교훈 삼아 많은 후속대책을 마련, 안전성을 대폭 높이고 유럽보다 강화된 기준에 맞춘 스트레스 테스트를 거쳐 극한의 상황에서도 발전소가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여 '안전 운전'을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월성 1호기의 노후 설비 대부분을 교체했다고 알려 위험성에 대한 부분이 매우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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