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류스타의 등장은 역시 화려했다.
배우 김수현이 대한민국 '관문'의 얼굴이 됐다.
김수현은 26일 오후 4시 인천국제공항 1층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행사에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날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은 인천공항의 세계 공항서비스평가 10연패와 개항 14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수현의 위촉식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한류스타 김수현'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공항답게 국내 팬 뿐 아니라 김수현을 아는 외국인들까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김수현은 깔끔한 블랙 슈트에 단정한 복장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했으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속 '도민준 미소'로 팬들에게 화답했다. 이날 행사에는 무장한 공항 경찰대가 호위, 눈길을 끌었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최고의 한류스타인 김수현 씨가 인천공항의 명예홍보대사를 맡아 세계 일류 공항의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인천공항을 찾는 중국인 여객이 나날이 늘어가는 가운데 대중국 홍보와 마케팅에 큰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수현은 향후 3년간 명예홍보대사로서 인천공항을 세계 곳곳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인천공항 명예홍보대사로는 피겨선수 김연아, 가수 싸이, 소프라노 조수미, 프로골퍼 최경주 등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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