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캐스터계의 꽃'으로 불렸던 김혜선(32) KBS 기상캐스터가 방송을 떠난다.
김혜선 기상캐스터는 최근 일신상이 사유로 KBS에 사직 의사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KBS 메인뉴스인 1TV '뉴스9' 기상 뉴스를 전한지 6년만이다.
김 기상캐스터는 30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많이 아쉽다"며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 기상캐스터는 빼어난 외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그를 보기 위해 "(기상뉴스가 시작하는)9시 57분만 기다린다"는 팬들도 많았다.

아쉽지만 당분간 김 기상캐스터를 TV에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김 기상 캐스터는 "오랜 시간 기상 뉴스를 전해왔고 지난해 결혼을 했는데, 좀 쉬고 싶었다"며 "퇴사 후에 프리랜서 등으로 방송 활동을 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임신과 출산 등으로 사직하는 것은 아니냐"는 물음에 "그런 건 절대 아니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 기상캐스터는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됐다"며 "다시금 그간의 응원에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김 기상캐스터는 오는 4월 3일까지 '뉴스9' 기상 뉴스를 전하며, 후임은 이세라 기상캐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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