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문주의 ★차이나]

성룡 아들 방조명이 조연으로 출연한 영화 '도사하산(道士下山)'의 프로듀서가 마약 파문을 일으킨 방조명을 비난했다.
11일 중국 언론매체 시나위러는 지난 10일 중국 복건성 샤먼에서 열린 '도사하산' 프로모션 현장에서 영화 프로듀서 천홍이 방조명에 대해 "한 사람이 영화 한 편을 망쳤다"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곽부성, 린즈링, 왕보강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주목을 받은'도사하산'은 지난 2014년 8월 영화 촬영 도중 불거진 방조명 대마 흡입 사건으로 큰 위기를 맞은 바 있다. '도사하산'측은 영화 줄거리 문제로 방조명의 촬영분을 삭제하지 않았다.
이날 천홍은 "한 사람이 영화 한편을 망쳐버렸다!"라며 "다른 영화는 대부분 한 달 동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방조명 마약사건으로 '도사하산'의 프로모션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도사하산'은 군벌, 무림 문파가 즐비하던 중화민국시기를 배경으로 한 쿵푸영화로 지난 3일 중국에서 개봉했다. 방조명은 극 중 주인공 하안하 도사의 친구이자 쿵푸대가인 팽건오 도사의 아들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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