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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심의위, 엠넷·tvN에 과징금·관련자 징계 등 철퇴(종합)

방통심의위, 엠넷·tvN에 과징금·관련자 징계 등 철퇴(종합)

발행 :

이경호 기자
엠넷 '더러버', '쇼미더머니4'/사진=엠넷
엠넷 '더러버', '쇼미더머니4'/사진=엠넷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CJ E&M 계열 채널 엠넷, tvN, 스토리온 프로그램에 대해 과징금 및 관련자 징계 등 법적 제재를 결정했다.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 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제15차 전체회의가 열렸다.


이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전체회의에서는 엠넷 '쇼미더머니4', '쇼미더머니4 코멘터리'에 대해 과징금 부과라는 중징계를 의결했다.


'쇼미더머니4'는 지난달 10일 방송된 '쇼미더머니4'에서 송민호가 여성비하 랩 외에 욕설 및 출연자가 바지를 내리고 속옷을 노출한 것이 논란이 됐다. 또한 지난 6월 23일 방송된 '쇼미더머니4 코멘터리'에는 출연자의 욕설이 담긴 내용이 방송됐다. 이 같은 내용을 방송한 두 프로그램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소위원회에서는 과징금 제재를 결정, 방통심의위 전체회의에 안건으로 상정했다.


방통심의의위 전체회의에서는 이 안건을 접수, 과징금 부과라는 법적 제재를 의결했다.


엠넷 '쇼미더머니4'에서 여성비하 랩으로 논란이 된 송민호/사진='쇼미더머니4' 방송화면 캡처
엠넷 '쇼미더머니4'에서 여성비하 랩으로 논란이 된 송민호/사진='쇼미더머니4' 방송화면 캡처


또한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방송심의규정 수위를 넘어 선정성을 다룬 프로그램 및 간접광고를 한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제재 조치를 취했다.


엠넷 드라마 '더러버'(방송기간 2015년 4월2일~2015년 6월25일)의 경우 2000만원의 과징금 부과가 의결 됐다. 전체회의에서는 불필요한 성기노출, 성기, 성행위 등에 대해 과도하거나 불필요한 언급을 했고, 신체를 활용한 욕설 표현 등을 지적했다.


스토리온·tvN '렛미인5'는 지나친 간접광고로 인해 주의 제재가 결정됐다. 더불어 tvN '수요미식회'는 상품의 광고를 방송에 이용하는 형태로 한 간접광고가 문제가 돼 관계자 징계 조치가 결정됐다.


이외에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역시 프로그램에서 등장한 간접광고가 방송통신심의규정 허용 수준을 넘어섰다는 이유로 경고 조치가 의결됐다.


이번 전체회의에 참석한 방통심의위 심의 위원들은 CJ E&M 계열 채널에서 제작하는 프로그램들이 반복적으로 심의 규정을 위반하는 것에 대해 문제로 지적했다. 위원들은 엠넷의 경우 여러차례 주의, 경고, 과징금 부과 등 징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간접광고를 비롯한 욕설 및 선정적인 내용을 방송해 개선될 필요가 있는 후속 조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 향후 방통심의위에서 다뤄질 CJ E&M 계열 채널 프로그램에 대한 제재 조치도 한 층 강화될 것을 예고 했다.


한편 이날 방통심의위 전체회의에서는 SBS '8시 뉴스', 춘천 MBC TV '맛깔 세상'에서 출연자 영어 실력 조롱 및 간접 광고에 대해 주의 조치를 의결했다. 또한 KBS 제주1TV 'KBS 뉴스 7', CJB-TV 'CJB 스페셜' 등에 대해서도 심의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주의 제재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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