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서할 수 없어도 사랑할 수 있다."
'여자를 울려'가 모든 난관을 헤쳐 낸 김정은 송창의의 결혼식으로 해피엔딩을 알렸다.
30일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연출 김근홍 박상훈)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된 '여자를 울려' 마지막 40회는 주인공 덕인(김정은 분)이 진우(송창의 분)의 아들 윤서(한종영 분)를 천신만고 끝에 구해낸 뒤 온 가족의 화해 속에 해피앤딩을 맞이하기까지를 담았다.
이날 덕인은 폭력배들의 위협 속에서 결국 위험을 무릅쓰고 윤서를 구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탄복한 진우의 가족은 덕인을 진심으로 받아들였고, 윤서 역시 완전히 다른 아이가 됐다. 그는 덕인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편지를 전하기까지 했다.
이에 진우의 집에서부터 덕인과 진우의 결혼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덕인의 시댁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덕인의 아들을 죽게 한 이가 윤수라는 운명의 장난으로 헤어진 덕인과 진우가 망설인 가운데 가족들의 지지 속에 다시 두 사람이 가족이 될 기회를 맞이한 것이다.
결국 이날 마지막 장면은 온 가족이 함께한 가운데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는 김정은 송창의의 모습이 그려졌다. 화해와 용서, 그리고 사랑을 알리는 해피엔딩이었다.
이 가운데 그러나 계속해서 용서라는 과제를 풀어나가야 했다는 마지막 김정은의 내레이션은 '해피엔딩'의 또 다른 면을 그렸다. 그러나 "용서할 수 없어도 사랑할 수 있다"는 메시지는 그대로 전해졌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 속에서 일과 성공을 찾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김정은이 주인공 덕인으로 맹활약하며 시청률 견인의 일등공신이 됐다.
동시에 아들을 위해서라면 못할 것 없는 재벌 며느리로 분한 하희라, 배우 출신의 샘많고 생각없는 둘째 며느리 이태란 등 여성 출연자들의 활약이 빛났다. 정인의 천덕꾸러기 친엄마 김해숙 또한 중간 투입 이후 존재감을 발산했으며, 덕인의 시어머니로 나온 김지영 역시 딸 같은 며느리와 사는 시어머니로 활약했다.
남자주인공 송창의는 모범적이고도 사려깊은 아버지이자 연인의 모습을 그리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배우 이순재, 오대규 등의 존재감 역시 상당했다. 죽음으로 극을 하차한 덕인의 남편 인교진 또한 뻔뻔한 불륜남으로 초중반을 이끌었다.
후속으로는 '엄마'가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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