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정수, 강궁, 문경태, 남규홍, 임정규 등 한국 PD들이 중국으로 떠난다.
22일 오전 김영희 전 MBC PD가 대표로 있는 제작사 B&R 측은 신정수, 강궁, 문경태 MBC 예능국 PD와 남규홍 SBS 교양국PD, 임정규 SM C&C PD를 영입 소식을 알렸다.
신정수PD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 '음악중심', '놀러와' 외에 베이징 위성 프로그램 '용감적심' 등을 연출했다. 강궁PD는 '우리 결혼했어요'와 '아빠! 어디가?', '무한도전' 등이 대표작이다. 문경태PD는 '우리 결혼했어요', '나 혼자 산다', '진짜 사나이' 등을 연출한 바 있다.
또한 남규홍PD는 '신기한 지구인', '인터뷰게임', '짝'과 중국 절강위성 '짝' 등을 연출했다. 임정규PD는 '부자의 탄생' 시즌1, 2와 중국판 '우리동네 예체능' 등을 연출하기도 했다.
김영희 PD는 "한국과 중국이라는 경계를 넘어서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며 "그것은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에서 글로벌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콘텐츠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영입한 PD들은 올 3~4분기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할 예정입니다. '폭풍효자'에 이어 다시 한 번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희PD는 현재 중국 후난 위성에서 방송 중인 '폭풍효자'의 총 연출을 맡고 있다. '폭풍효자'는 성인이 된 자녀(연예인)가 부모님의 고향 또는 본인이 태어나 성장한 집에서 부모 중 한 명과 5박 6일을 함께 한 모습을 담은 예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황샤오밍과 어머니, 쩡솽과 아버지, 뚜춘과 아버지, 천챠오언과 어머니, 빠오뻬이얼과 어머니, 차오거와 아버지 등 6쌍의 커플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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