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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효자2' 고두심부터 이유리, 새로운 악극이 온다(종합)

'불효자2' 고두심부터 이유리, 새로운 악극이 온다(종합)

발행 :

임주현 기자
/사진=홍봉진 기자
/사진=홍봉진 기자


'불효자는 웁니다'가 시즌2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시즌2' 제작발표회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고두심, 김영옥, 이종원, 안재모, 이유리, 이연두, 정운택, 이종박, 문제령, 윤빛나 등이 참석했다.


'불효자는 웁니다 시즌2'는 근현대사를 치열하게 헤쳐 살아온 한 남자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그려낸 작품. 고두심과 김영옥이 일찍 남편을 잃고 아들을 키워 온 어머니 분이, 이종원과 안재모가 분이의 아들 진호, 이유리와 이연두가 진호에게 버림받은 뒤 나락으로 떨어지는 여인 옥자 역을 맡았다.


'불효자는 웁니다'는 지난 1998년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전회 매진 행렬과 단 24회 공연으로 10만 명이 관람하는 등 국내 공연 사상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작품. 이후 17년 만인 2015년 다시 재연돼 5만 명 관객을 불러모은 바 있다.


배우 고두심/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고두심/사진=홍봉진 기자


이번 공연의 제목에 시즌2가 붙은 건 악극을 현대적으로 해석했기 때문. '불효자는 웁니다 시즌2'를 주최하고 주관한 키위컴퍼니 정철웅 대표는 "작년에는 부모님을 위한 악극 만들고 싶어 참여했다고 했는데 성공한 것 같다. 이번에는 많은 관객들과 교감하고 싶다. 제작진이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기대해줬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정철 프로듀서는 "작년에 공연을 준비해서 17년 만에 '불효자는 웁니다' 공연을 했는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올해는 시즌2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작년 공연은 악극 전형의 느낌 그대로 했다면 향후 10년, 20년을 이어갈 수 있고 젊은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한 편의 한국식 뮤지컬을 만들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불효자는 웁니다' 연출가 이종훈은 "젊은이들이 봤을 때도 가슴 뭉클한 작품을 만들고 싶다. 작품도 음악 편곡을 통해 보다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고 무대도 뮤지컬처럼 발전된 형식을 차용했다. 시각적으로 볼거리도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고두심, 김영옥, 이종원, 안재모, 이유리, 이연두 등의 시연도 이어졌다. 고두심은 감정을 가득 담아 '여자의 일생'을 열창해 장내를 숙여나게 했다. 분위기를 바꿔 이종원, 안재모, 이유리, 이연두의 '사랑의 대화'는 '불효자는 웁니다 시즌2'의 밝은 면을 엿보게 했다.


배우들의 '불효자는 웁니다 시즌2'에 대한 애정은 대단했다. 김영옥은 젊은 배우들의 활약을 기대해줄 것을 당부했고 고두심은 악극에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유리는 김영옥과 고두심과의 호흡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불효자는 웁니다 시즌2'가 배우들의 열정과 새로움으로 많은 이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불효자는 웁니다'는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오는 9월 10일부터 50일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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