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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재 CJ E&M 미디어 대표 "정형돈, tvN으로 인기 시작"

이덕재 CJ E&M 미디어 대표 "정형돈, tvN으로 인기 시작"

발행 :

이경호 기자
이덕재 CJ E&M 미디어콘텐츠부문 대표/사진=홍봉진 기자
이덕재 CJ E&M 미디어콘텐츠부문 대표/사진=홍봉진 기자


이덕재 CJ E&M 미디어콘텐츠 부문 대표가 tvN을 통해 정형돈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덕재 미디어콘텐츠 부문 대표는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tvN 개국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tvN이) 개국 초 인지도를 위해 자극적인 콘텐츠를 만들었다. 이후 2년 차 됐을 때 문제점을 발견하게 됐다. 자극적인 콘텐츠로 인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인해 콘텐츠 확산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덕재 대표는 "광고 매출도 어느 정도 정체가 됐었다"며 "2008년도에 대중 친화적 오락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2009년 3월 일반인 대상으로 한 '화성인 바이러스'를 시작했다. 또 '재밌는 TV 롤러코스터'를 만들면서 재미있는 콘텐츠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재밌는 TV 롤러코스터'에 정형돈, 정가은 씨가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었다"며 "'남녀 탐구 생활'로 정형돈 씨가 인기를 얻으면서 지상파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tvN의 콘텐츠 개발과 관련 '응답할1994'(이하 '응사')로 시작한 금토 드라마 블럭에 대해 "엠넷 '슈퍼스타K' 편성을 피하려다 만든 것"이라며 "전략적인 기획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덕재 대표는 금토 드라마 편성에 대해 잘 될 줄 몰랐지만 성공 후 좋은 콘텐츠만 있으면 어느 시간대든 기다려서 들어갈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했다.


한편 tvN은 2006년 종합연예오락 채널로 개국했다. 당시 오리지널 들마 '하이에나'를 론칭했고, 이후 2007년 리얼 다큐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현장 토크쇼 택시' 등을 선보이며 채널 이름을 알렸다.


2008년 '재밌는 TV 롤러코스터'를 시작으로 앞서 자극적인 콘텐츠의 프로그램보다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코리아 갓 탤런트', 'SNL코리아', '코미디 빅리그', '응답하라 1994', '꽃보다 할배'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를 방송하면서 지상파와 경쟁력을 강화했다.


tvN은 오는 10월 8일, 9일 'tvN10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0년 간 tvN이 선보인 여러 콘텐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다. 또 시상식(10월 9일)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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