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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우병우, 세월호 수사 과정 개입 정황 포착"

'PD수첩' "우병우, 세월호 수사 과정 개입 정황 포착"

발행 :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MBC 'PD수첩'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한 비하인드를 전한다.


'PD수첩'은 20일 방송을 통해 최순실 국정 농단의 숨은 배후로 지목된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집중 조명하고, 정치 검찰의 민낯을 파헤친다.


'PD수첩' 제작진에 따르면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세월호 수사 과정에 개입했다는 증언과 정황들이 포착됐다는 후문. 당시 검찰 관계자는 "해경 123정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하지 말라고 검찰 측에 우 비서관 측이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후 우 전 민정수석이 박근혜 정부의 실세로 떠오르자 사법부에 '우병우 사단'이 존재한다는 소문이 돌았으며 '우병우 사단'의 존재 때문에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PD수첩' "우 전 민정수석이 청와대에 들어간 시점부터 우병우 사단 대부분이 승진기회를 얻은 정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4년 5월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8개월 만에 민정수석으로 승진했다. 이례적인 승진 배경에는 정윤회 문건 파동 수습 과정에서 국정농단사건을 문건유출 사건으로 방향을 전환해 수사를 무마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관측이다. 더불어 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검찰이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에 따라서 정치의 기본 구도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오는 22일 예정된 5차 청문회에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출석 의사를 밝혀 어떤 이야기가 오고갈지 역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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