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인간 추가요' 팀·NS윤지·천명훈 '비디오스타' 출격

한동안 활동이 뜸했던 연예인들이 케이블 채널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 스타'에 대거 출연한다.

5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가수 팀과 NS윤지, 천명훈, 박시환, 개그맨 김수용은 지난달 26일 경기 고양시 일산 MBC 드림 센터에서 진행된 '비디오 스타'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번 녹화는 '해동 특집'으로 꾸며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명 '냉동 인간'처럼 공백이 길었던 연예인들과 그동안의 근황, 향후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게스트를 재조명하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앞서 '비디오 스타'는 지난해 12월 '심해어' 특집으로 김진, 양미라, 안혜경, 이수완(이중성) 등 왕년의 스타들을 불러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해동 특집'에 게스트로 낙점된 팀은 2003년 1집 '사랑합니다'로 데뷔해 훈훈한 외모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높은 인기를 끌며 가요계 대표 '발라드의 왕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2년 1월 싱글 '사랑 참 나쁘다' 이후 4년여의 공백기를 보낸 그는 지난해부터 다시 꾸준히 싱글을 내고 MBC '복면가왕' 등에도 출연했지만 토크 형태의 예능에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NS윤지도 활동이 뜸했다. 2015년 6월 싱글 '꿀썸머' 발표 이후 긴 휴식기를 보낸 그는 같은 해 11월 한 차례 은퇴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지난해 말에는 2살 연상의 가수 챈슬러와 2년 째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주목을 받았다.

90년대 인기 그룹 NRG 출신인 천명훈도 '비디오 스타'를 통해 못 다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간간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을 제외하곤 활동이 미비했던 천명훈은 지난해 10월 NRG 멤버들과 함께 서울 광화문에서 데뷔 19주년 기념 팬 미팅을 열고 데뷔 20주년이 되는 내년 새 앨범을 발매할 것이라고 밝혀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린 바 있다.

김국진, 김용만, 박수홍과 함께 '감자골' 4인방으로 과거 이름을 날렸던 김수용 역시 '비디오 스타'에서 특유의 예능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2013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5 준우승자로 유명세를 탔던 박시환도 함께 등장해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낼 전망이다. 이달 말 중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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