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한 '섹션TV 연예통신'은 전문성과 차별화에 초점을 맞췄다.
21일 MBC 연예 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 개편 후 첫 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섹션TV 연예통신'은 리포터 박슬기를 제외하고 기존 MC, 리포터, 코너 등을 대거 교체해 첫 선을 보였다.
기존의 스튜디오 진행 방식에서 벗어나 시청자와 네티즌들의 관심도를 적극 반영하는 편집회의 방식을 도입, MC 시스템이 아닌 에디터 체제로 탈바꿈했다.
편집장이자 수석 에디터 역은 방송인 이상민이 맡았다. 이날 이상민은 "연예계 생활만 25년, 산전수전 공중전 경험으로 '섹션TV 연예통신'을 색다른 매거진으로 만들겠다"고 첫 인사를 전했다.
이상민의 양옆에는 설인아와 이재은이 에디터로 자리를 채웠다. 이재은은 '팩트체크 사실은'이란 코너를 통해 최근 불거진 이성경의 인성 논란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설인아는 베테랑 리포터 박슬기와 함께 MBC 수목 드라마 '역적' 종방연 현장을 찾았다. 설인아는 갓 투입된 인턴 에디터답게 열정과 의욕 있는 모습으로 종방연 현장을 취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과 래퍼 킬라그램이 진행하는 새로운 코너 '아이돌맨'도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둘은 우스꽝스러운 랩으로 아이돌 스타들의 뉴스를 전했다. 신곡 '시그널'(SIGNAL)로 컴백한 걸 그룹 트와이스도 등장해 볼거리를 더했다.

음악작가 배순탁과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도 새 에디터로 투입돼 전문성을 살렸다.
배순탁은 음악과 미술을 결합한 가수 솔비의 컴백 쇼케이스 현장을 찾아 자신만의 스타일로 인터뷰를 했으며, 신중현의 버클리 음대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 현장을 공개해 차별화를 꾀했다. 김우리는 '섹션 멋쟁이' 코너를 통해 '열일'하는 남성 스타들의 패션을 소개했다.
한편 개편과 함께 방송 형식을 변경한 '섹션TV 연예통신'은 더욱 심도 깊은 연예뉴스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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