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의 간판 어린이 프로그램 'TV유치원' 기훈석 PD가 프로그램을 대한민국 어린이 대표 콘텐츠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KBS 2TV 어린이 프로그램 'TV 유치원' 기자간담회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MC 지니(강혜진), 지지맨(김주희), 액션잉글리시(데미안, 브라이언), 기훈석 PD가 참석했다.
'TV유치원'은 1982년 첫 방송 돼 올해로 35년을 맞았다. 'TV 유치원'은 교육적 내용과 다양한 놀이로 아이들의 오감을 키우는 어린이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오는 19일부터 'TV 유치원'은 개편을 맞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TV 유치원'은 유튜브 스타 지니 언니를 진행자로 기용하는데 이어 국민육아멘토인 서천석 소아청소년 전문과 전문의와 허양임 가정의학과 전문의도 프로그램의 자문교수이자 고정 출연자로 영입했다. 'TV 유치원'은 어린이 프로그램에 오락과 교육이 섞여 있는 신개념 어린이 교육 버라이어티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이날 기훈석 PD는 서천석 소아청소년 전문과 전문의와 허양임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섭외한 이유에 대해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볼 수 있는 프로그램 만들고 싶어서"라고 밝혔다.
기 PD는 "아이들이 부모님 몰래 보는 콘텐츠가 아니라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보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 PD는 "부모님들이 신뢰할 수 있는 방송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기 PD는 믿고 볼 수 있는 어린이 콘텐츠로의 활약을 약속했다. 기 PD는 "어린이 외부 교육 업체 사람들을 많이 만났는데 아이들을 교육하는 콘텐츠가 영상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인데, 검증된 영상은 없다고 하더라"라며 "교육과 공영성이란 화두를 놓치지 않고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기 PD는 "대한민국 대표 어린이 콘텐츠를 만들어보겠다"며 프로그램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기 PD는 강혜진을 MC로 기용한 이유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기 PD는 "원래는 MC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난해 강혜진과 코너를 함께 하며 생각이 달라졌다"며 "유튜브에서 1000만뷰를 기록하기도 했고,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강혜진을 MC로 섭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캐리언니'로 유명한 강혜진은 "친구들과 가까이 만나고 싶은 마음에 독립하게 됐다"며 입을 열었다. 강혜진은 새롭게 단장한 'TV 유치원'에서 'MC 지니'로 출연한다.
MC를 맡게 된 강혜진은 "35년 전통을 자랑하는 MC를 맡게 돼 기쁘면서도 무거운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혜진은 "이전에 '캐리와 냠냠밥상'을 진행하면서 재미와 교육적인 것을 어떻게 하면 재밌게 풀어갈 수 있을지 고민했고, 더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TV유치원'은 시장에서 이미 증명된 외부의 프로그램들의 영입을 통해 고품격 키즈 콘텐츠들의 종합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트니트니', '토마스와 친구들'과 같은 유명 어린이 콘텐츠가 코너로 방영되고 이후 라인업으로도 계속 경쟁력 있는 외부 제작사들의 인기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이러한 변화는 KBS가 적극적으로 뉴미디어 시대의 유아들의 새로운 시청 행태에 대응하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단순한 TV 시청 뿐 아니라 IPTV, VOD판매, 모바일 앱 등을 통해 확인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다 정확히 육아교육 시장에서 요구하는 콘텐츠를 제작, 유통하고자 하는 결과가 이번 개편에 담겨져 있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3시 30분에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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