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계인은 진짜 있을까.
30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의 '기이한 유골' 편에서는 고고학자들이 2017년 1월 페루에서 거대한 손을 발견한 사연을 다뤘다.
페루는 잉카제국의 문명이 남이 있는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마추픽추, 광장, 궁전 등이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페루의 코스코에서 고고학자들이 거대한 손가락 뼈를 발견했는데, 보통의 사람의 것보다 4~5배 됬다. X-레이 촬영 등 조사 결과 실제 뼈와 피부조직을 가진 유기체였다. 또 하나의 손가락은 6개의 뼈로 이뤄졌다. 세계 언론을 통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4개월 후 나스카 평원에서 미이라가 발견 되었는데, 보통의 사람 모습과 달라 화제를 모았다. 긴 머리, 커다란 눈 그리고 코스코에서 발견되 세 개의 손가락을 가진 손이 있었다. 이에 사람들은 외계인이 아닐까라는 호기심에 다시 한 번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미이라를 두고 석고상이라고 주장하는 이도 있었지만, 얼마 후 방사성 탄소연대가 245년~410년에 생존한 생명체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이에 일부 학자들은 기형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헤드 바인딩 문화(두개골 변화 시키는 문화)'라고 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탐사팀은 본격 조사를 시작했고, DNA가 기형이 아닌 또 다른 생명체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왔다. 러시아의 DNA 유전분석 전문가 또한 DNA가 여성에 가깝지만 성별로 설명할 수 없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이를 뒤집는 또 다른 주장이 제기됐다. DNA 분석을 했다고는 박사 마이클 아세브라가 러시아의 과학아카데미 유전분석 부서 소속이 아니라고 주장, 제작진이 이를 조작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탐사팀이 DNA 정밀 검사, 추가 발굴을 위한 탐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아직까지 그 결과 나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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