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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이혜훈 '냄비받침' 출연..정치계 '남사친여사친'(공식)

노회찬·이혜훈 '냄비받침' 출연..정치계 '남사친여사친'(공식)

발행 :

윤성열 기자
/사진제공='냄비받침'
/사진제공='냄비받침'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와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냄비받침'에 동반 출연한다.


21일 KBS에 따르면 이혜운 대표와 노회찬 대표는 오는 22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냄비받침'의 '이경규가 만난 리더'에 출연한다. 두 대표는 정치계 소문난 '남사친, 여사친'으로 알려져 있다.


노회찬 대표는 "2004년 12월 동남아 쓰나미 국회 대책반으로 함께 파견됐었다. 8박 9일 생사고락을 함께 하다 보니 가족 같아 졌다"고 이혜훈 대표와 친해진 배경을 밝혔다.


최근 녹화에서 두 대표는 입담으로 접전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노 대표는 "이경규씨와 초등학교 동문이다. 우리 교가에 태백산맥의 정기라는 구절도 나온다"라며 이경규의 초등학교 시절을 낱낱이 밝혀 이경규의 진땀을 흘리게 했다.


또 이 대표는 "생떼 쓰는 분과 토론할 때 제일 난감하다"고 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이어 "누군지 말 안해도 아실 거다. 생각하는 그분이 맞다"며 연신 돌직구 저격을 서슴치 않았다.


또 두 사람은 각자의 정당을 '불우 이웃'이라고 셀프 디스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노 대표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언급하며 정의당 응원을 촉구하는 한편 "바른정당과 함께합니다"라며 '여사친' 이 대표를 살뜰히 챙겼다. 이어 "흙수저는 부끄러운 게 아니다. 수저는 재질이 아니고, 무엇을 뜨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해 제작진의 감탄을 샀다는 후문이다. 오는 2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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