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파업 여파로 토요 버라이어티 최강자 '무한도전'이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를 기록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4.6%로 동시간대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날 '무한도전'은 파업 여파로 스페셜로 대체됐다.
'무한도전' 김태호PD는 이날 트위터에 "9월 9일 오늘 무한도전 방송은 '역사×힙합' 스페셜로 대체됩니다"란 글을 올렸다. 김 PD는 이어 "시청자 여러분께 정말 죄송합니다. 무한도전이 멈춘 이유, MBC가 총파업에 나선 이유, 영화 '공범자들'을 보시면 잘 알 수 있습니다. 더 좋은 방송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지난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김 PD도 이에 동참하며 '무한도전'은 이날부터 무기한 결방된다. 녹화는 지난 8월 31일부터 중단됐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1부 5.7%, 2부 10.7%를 기록했다. SBS '추블리네가 떴다'는 1부 4.0%, 2부 5.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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