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겸 가수 황치훈이 10년의 뇌출혈 투병 끝에 지난 16일 별세했다. 향년 46세.
2007년 뇌출혈로 쓰러진 황치훈은 10년의 투병 끝에 이날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경기도 양주시 큰길장례문화원에 차려졌다.
빈소가 마련된 큰길장례문화원 측은 "유가족들이 조용한 장례를 원하고 있다. 유가족들만이 빈소를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1974년 KBS 드라마 '황희정승'로 데뷔한 황치훈은 '호랑이 선생님', '고교생일기', '임진왜란'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80년대 안방극장의 하이틴 스타로 주목 받았다. 또 1988년 가수로 데뷔해 '추억 속의 그대'란 곡으로 사랑받기도 했다.
돌연 연예계를 떠나 수입차 영업사원으로 새로운 길을 걷던 황치훈은 2005년 아내를 만나 결혼했고, 이듬해 귀여운 딸까지 낳으며 행복한 가정을 꾸렸으나 2007년 6월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 투병해 왔다.
발인은 오전 18일 오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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