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승호 뉴스타파 PD와 임흥식 전 논설의원, 이우호 전 논설위원실장이 MBC 신암 사장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30일 오후 임시이사회를 열고 최종 후보 3인을 발표했다. 방문진에 따르면 사장 공모 지원자 13명에 대한 논의와 표결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발했다.
최종 후보에 오른 후보 중 최승호 PD는 MBC 'PD수첩'을 기획했으며, 지난 2012년 파업에 참가해 해고됐다. 이후 최승호 PD는 '뉴스타파'를 설립했으며 최근 언론장악 의혹을 고발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공범자들'을 연출했다.
최종 후보 3인은 내달 1일에 열리는 공개 정책설명회에서 MBC 경영계획 등을 담은 자신의 비전을 발표한다. 이 정책 설명회는 오전 11시부터 MBC 홈페이지에서 생중계 된다.
이후 내달 7일 방문진 정기이사회에서 후보자 최종면접을 진행하며 이날 차기 사장 내정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9인의 방문진 이사 중에서 과반인 5표만 획득하면 신임 MBC 사장이 결정되며, 신임 사장은 김장겸 전 사장의 잔여임기인 2020년 주주총회 직전까지 업무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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