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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TV]영업종료 '강식당', 수고했어 오늘도(feat.울컥호동)

[★밤TV]영업종료 '강식당', 수고했어 오늘도(feat.울컥호동)

발행 :

김현록 기자
사진='강식당' 화면 캡처
사진='강식당' 화면 캡처


'강식당'은 마지막까지 쿨했다. 눈물이라곤 없었다. '신서유기' 속 게임 덕에 식당 영업에 이르게 된 허허실실 장난꾸러기 멤버들의 외전다웠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이하 '강식당')에서는 제주도에 오픈한 강식당의 마지막 영업일기가 공개됐다.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막내 송민호를 대신한 '나노' 나영석 노예 PD가 설거지에 투입된 4번째 날, 민호가 돌아온 마지막 5번째 날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고된 일과와 준비작업, 지루하리만치 비슷한 노동, 여전한 실수가 반복되는 식당 영업의 마지막 날, 멤버들은 싱숭생숭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강식당'의 주인장이자 셰프인 강호동은 특히 남다른 감상에 빠졌다. 그는 이제야 식재료며 도구들의 위치가 손에 익는데 마지막에 왔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강호동은 영업 4일차 천하장사 시절 추억에 빠지게 만든 12명 씨름 꿈나무 단체손님의 방문에도 설렘을 감추지 못한 터. 하지만 강호동의 추억 이야기가 주저리주저리 이어지는 와중에도 주방 일에 바쁜 멤버들은 강호동에게 신속한 요리를 강요하는가 하면 그의 이야기에는 전혀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또한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강호동이 왠지 울컥하는 기분에 빠졌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마지막 손님에게 마지막 요리를 내 가며 감상에 젖어든 강호동. "우리가 우는 건 아니겠지"라는 강호동의 말에 멤버들은 "그럼요"라고 잘라 말했고, "눈물 흘리고 그런 건 아니겠지"라는 재차 질문에 제작진은 '아무도 안 우는데요'라는 자막을 더해 눈물 따위 흘릴 새 없는 쿨한 편집을 이어갔다.


"우는 건 호동이 형이 할 거니까 다른 사람이 하면 안된다"는 동생들의 농담에 제작진의 단칼 편집이 이어진 이날의 마지막 순서는 지난 5일 간의 식당영업 정산. 뜻밖의 10만7700원의 흑자 정산에 멤버들은 "기적"이라고 기뻐하며 끝까지 환한 모습으로 '강식당'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말조심' 경고 속에서도 다음 '신서유기'에서는 밥을 지어 먹고 '강세차'에 도전하자는 농담이 오갔다.


함께 수고하고 함께 웃으며 마무리된 '강식당'은 '윤식당'과는 다른 그만의 여운과 재미를 전했다. 방송 말미엔 오는 5일 첫 방송을 앞둔 돌아온 '원조', 스페인에서 촬영이 진행된 '윤식당2' 예고가 더해져 더욱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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