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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파도야' 성현아·이경실만 있나..'첫 주연' 아영도 있다

[★FOCUS]'파도야' 성현아·이경실만 있나..'첫 주연' 아영도 있다

발행 :

윤성열 기자
/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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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그룹 멤버로 데뷔해 생애 첫 주연을 따낸 배우가 있다. 달샤벳 출신 아영(27)이 그 주인공이다. 가수 '아영'에서 연기자 '조아영'으로 KBS 2TV 새 아침드라마 'TV소설 파도야 파도야' 주인공 오복실 역에 낙점된 것.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소설 파도야 파도야'(극본 이현재 이향원, 연출 이덕건)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가장 질문을 많은 배우 중 한 명이었다. 7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성현아, 2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이경실에 대한 관심도 높았지만, 드라마 비중 면에선 주연 배우인 아영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아영은 이날 "첫 주연을 맡아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사랑을 많이 받으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2011년 걸 그룹 달샤벳 멤버로 데뷔한 아영은 2013년 '광고천재 이태백'을 시작으로 '장옥정, 사랑에 살다', '야경꾼 일지', '우리갑순이' 등에 출연해 틈틈이 연기 경험을 쌓았지만 주연을 맡게 되는 것은 'TV소설 파도야 파도야'가 처음이다.


아영은 "나는 복이 좀 많은 것 같다"면서 "감사한 만큼 부담감이 큰 것 같다. 작품이 끝날 때까지 그 부담감과 긴장감을 가지고 감동 있는 드라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해내서 드라마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아영은 지난해 말 전 소속사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연기 전문 엔터테인먼트사인 싸이더스HQ에 새 둥지를 틀었다. 아영은 "회사를 옮기고 첫 행보인데, 첫 드라마, 첫 주연을 하게 돼서 너무 좋다"고 밝혔다.


달샤벳 멤버들과도 여전한 친분을 과시했다. 그는 "멤버들이 원래 모니터도 해주고, 대본리딩도 도와준다"며 "오늘 막내가 현장에 왔다. 덕분에 힘이 난다"고 전했다. "모두 더 잘 됐으면 좋겠다"며 달샤벳 멤버들을 향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TV소설 파도야 파도야'는 전쟁으로 전 재산을 잃고 이산가족이 된 오복실(조아영 분)과 그의 가족들이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성장 드라마다. 아영은 자신이 연기하는 오복실에 대해 "욕심 많고 강하고 독한 모습만 보이지만, 사실 상처가 많고 정도 많고 누구보다 가족에 대한 사랑이 많은 역할이다"고 소개했다.


오복실은 극 중 가수 지망생이다. "가수로서 무대를 서봤던 경험이 연기에 도움이 된다"는 아영은 "이번 드라마가 볼거리가 많고 화려하다. 그 시절 유행했던 노래도 접할 수 있어 재밌고, 그걸 보여드릴 수 있어 신기해 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며 기대를 전했다.


'TV소설 파도야 파도야'는 아침 일일극으로 120부작이다. 장편극의 주연으로 극을 이끌어가야 할 그녀의 책임이 막중해졌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연예인 인생 2막을 시작한 아영이 생애 첫 주연작을 어떻게 완성해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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