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2년 연속 'BBMA' 후보 올라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Billboard Music Awards, 이하 BBMA)이 2년 연속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 후보에 올랐다. 17일(현지 시간) BBMA 측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오는 5월 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8 BBMA'의 각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이어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 부문에는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데미 로바토(Demi Lovato), 션 멘데스(Shawn Mendes) 등 글로벌 스타들이 포함돼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열린 '2017 BBMA'에서 K팝 그룹 최초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은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소셜 50' 차트에서 무려 70번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소셜 네트워크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곽도원, 영화제 참석..논란 후 첫 공식석상
배우 곽도원이 영화 '강철비'의 주역들과 함께 오는 20일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리는 제 20회 우디네극동영화제에 참석한다. 이번 영화제 참석으로 최근 연희단거리패 후배들과 불거진 협박 등의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에 서게 됐다. 그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소속사 오름엔터테인먼트 임사라 대표가 SNS에 올린 글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임 대표는 곽도원에게 연락이 와 만난 연희단거리패 후배들이 금품 요구, 협박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연희단거리패 후배들 측(이윤택 성폭력 고소인단 공동대책위원회)은 "사실무근"이라며 임 대표를 고소해 법적대응에 나섰다. 논란이 계속되자 곽도원은 SNS에 "네 명의 실수는 너그러이 용서할 수 있다"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한편 곽도원이 정우성과 호흡을 맞춘 '강철비'는 올해 우디네극동영화제 개막작이자 경쟁 부문에 초청 받았다. 곽도원과 정우성, 양우석 감독은 현지에서 진행될 레드카펫 등 일정에 참여해 현지 관객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임권택-신성일 등 故최은희 빈소 조문
영화계 원로들이 지난 16일 세상을 떠난 '한국 영화계의 큰 별' 고 최은희의 빈소를 찾아 애도했다. 임권택 감독과 배우 신성일, 김창숙, 민지환 등은 18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조문했다. 임 감독은 아내 채령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폐암으로 투병 중인 신성일은 여전히 정정한 모습으로 빈소를 방문, 고인의 넋을 기렸다. 고인의 빈소에는 지난 17일에도 배우 고은아, 최난경, 윤일봉, 정혜선, 신영균, 문희, 오경아, 최지희, 최윤식, 한승헌, 태현실, 오정아를 비롯해 황기성 제작자, 이장호 감독,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등 여러 원로 영화인이 다녀갔다. 고 최은희는 지난 16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92세. 한국영화배우협회는 한국 영화계에 큰 족적을 남긴 고인의 업적을 기려 영화인장을 치르기 위해 유족과 논의했으나, 유족은 고인의 유언에 따라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엄수되며, 장지는 경기 안성 천주교공원묘지다.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 '프로듀스48' MC 낙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Mnet '프로듀스48' MC로 낙점됐다. Mnet은 '프로듀스48'의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 이승기가 발탁됐다고 밝혔다. '프로듀스101' 시즌1의 장근석, 시즌2의 보아에 이어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서 프로그램을 이끌게 됐다. 이승기는 가수 경험은 물론, 안정된 진행 능력과 유머 감각 등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제작진은 한일 합작 초대형 프로젝트 '프로듀스48'을 이끌어 가기 가장 적합한 인물로 이승기를 선택했다. '프로듀스48'은 일본의 AKB48과 Mnet의 대표적인 아이돌 선발 프로그램인 '프로듀스101'시스템을 결합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오는 6월 중 첫 방송 예정이다. 이승기는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서 한일 양국의 총 96명 연습생을 이끌고, 국민 프로듀서가 선택한 최초의 한일 걸그룹 탄생의 순간까지 함께 할 예정이다.

▶소속사 국엔터, '잠적' 이종수와 업무 종료
국엔터테인먼트가 잠행을 이어오고 있는 소속 배우 이종수와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했다. 국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 스타뉴스에 "이종수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며 "이종수의 업무를 볼 수 없는 상황이다. 내부적으로는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결정지었다"고 밝혔다. 앞서 이종수는 지난달 28일 지인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약속하고 돈을 받았지만 결혼식 당일 종적을 감춰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최근에는 한 인터넷 방송에서 이종수에게 돈을 빌려줬다는 채권자 A씨가 등장 "3000만 원을 사기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종수는 지난 5일 소속사에 이메일을 발송해 사기 혐의를 부인하며 "죽을 것 같다"고 호소했다. 이종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헬스장 목격담이 공개되며 거취에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국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메일 이후 이종수와 연락이 닿지 않아 더는 일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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