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년돌'이라 불리는 일본 배우 하시모토 칸나가 주목 받고 있다. 하시모토 칸나는 9일 오후 국내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를 장악하며 화제에 올랐다.
하시모토 칸나는 사진 한 장으로 스타덤에 오른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특별한 사연은 지난해 10월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 소개되기도 했다.
방송에 따르면 하시모토 칸나는 2009년 일본 걸그룹 'Rev.from DVL(리브 프롬 디브이엘)로 데뷔했다. 이후 2013년 지방공연을 전전하던 중 한 팬이 촬영한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사진을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천년에 한 번 나올 아이돌'이라며 '천년돌'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줬다. 데뷔 5년 만이었다.

하시모토 칸나의 인기에 힘입어 Rev.from DVL은 2014년 싱글 'LOVE-arigatou-'를 발표하면서 그룹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3월 Rev.from DVL이 해체하면서 하시모토 칸나는 본격적인 배우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하시모토 칸나는 TV프로그램과 영화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2014년 일본 후지TV '수구 양키스' 2015년 영화 '암살교실'에서 전 카라 멤버 강지영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하시모토 칸나가 출연한 '은혼'은 원작 만화의 두터운 인기와 대세 캐스팅을 바탕으로 개봉 당시 누적 흥행수입 38억 엔을 넘어서며 2017년 개봉한 일본 실사영화 중 1위를 기록했다. '은혼'은 국내에서도 지난해 12월 정식 개봉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