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영석PD 사단의 대표 시즌제 예능이 하반기에 차례로 돌아온다.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대표이사 김성수)은 23일 tvN과 Mnet에서 올 하반기 방송이 예정된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라인업에 따르면 tvN은 '꽃보다 할배 리턴즈'와 '신서유기5' 등 나PD의 시즌제 예능 프로그램을 올 하반기 방송할 계획이다.
국내를 넘어 중국, 미국, 유럽 등지에서도 제작돼 큰 사랑을 받은 '꽃보다 할배' 시리즈는 지난 2015년 이후 3년 만인 오는 6월 tvN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또한 인터넷 방송으로 시작해 탄탄한 젊은 마니아 층을 보유한 '신서유기'도 하반기 시즌5를 첫 방송할 예정이다.
CJ E&M 관계자는 "'꽃할배', '신서유기' 시리즈 등 검증된 콘텐츠의 시즌제 도입을 공고히 해 CJ E&M만의 우수한 경쟁력 및 미래 가치를 극대화 할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톱 미디어 기업 및 디지털 플랫폼사를 활용한 수익을 다변화하고 세계적인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tvN은 주말 예능 블록을 신설해 새로운 시즌형 예능을 잇달아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미국 화성탐사 연구기지에서 과학을 실험하는 신개념 SF 버라이어티 '갈릴레오'(이영준PD)를 비롯해 유튜브 업로드 영상의 조회수로 경비를 얻어 유럽 여행을 떠나는 버스킹 버라이어티 '이타카로 가는길'(민철기PD), 추리 예능의 대가 정종연PD의 예능 '대탈출'이 하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다.

주말 드라마 라인업도 확정됐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의 흥행신화를 이끈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이 의기투합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오는 7월 첫 방송 예정이다. 배우 이병헌과 김태리 등이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스터 션샤인'에 이어 오는 11월에는 배우 현빈과 박신혜 주연의 판타지 멜로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편성됐다.

한편 Mnet은 지난해 11월 '2017 MAMA in Japan'을 통해 한국과 일본에 첫 공개한 '프로듀스48'을 오는 6월 첫 방송한다.
국민 프로듀서가 선택한 최초의 한일 걸그룹을 목표로 펼쳐질 '프로듀스48'은 아키모토 야스시의 탁월한 프로듀싱 능력의 산물인 AKB48과 Mnet의 대표적인 아이돌 선발 프로그램인 '프로듀스101' 시스템을 결합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 가수 이홍기, 소유, 치타와 안무가 배윤정, 최영준, 메이제이 리가 트레이너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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