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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규가 막은 건 성폭행 아닌 데이트폭력..경찰 "2차피해 우려"

한상규가 막은 건 성폭행 아닌 데이트폭력..경찰 "2차피해 우려"

발행 :

임주현 기자
/사진=한상규 인스타그램
/사진=한상규 인스타그램


개그맨 한상규(44)가 성폭행 미수범을 제지하고 피해 여성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해당 사건은 데이트 폭력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2차 피해를 우려하며 이를 정정했다.


31일 창원서부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한상규가 경찰에 신고했던 사건은 성폭행 미수가 아닌 데이트 폭력 사건이었다. 창원서부경찰서 측은 사건이 다르게 알려지며 피해 여성 B씨의 2차 피해를 우려, 이 같은 사실을 알리게 됐다.


앞서 한상규는 지난 25일 오전 3시께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국도변에서 택시 기사 A씨가 차를 세워놓고, 승객으로 보이는 여성 B씨를 성폭행하려는 현장을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한상규의 신고로 A씨가 검거되고, B씨는 큰 피해가 없어 사건이 일단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한 달 전 택시기사와 승객으로 처음 만나 교제했다. 사건 당일 A씨는 B씨가 성격 차이로 이별을 고하자 격분, 자신이 운전하는 택시에 B씨를 태워 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관계자는 "택시 안에서 폭행 외에 성폭행 시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피해자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피의자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한상규를 증인으로 부를 계획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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