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스타'를 찾은 안정환이 지상파 3사 해설위원으로 맞붙는 이영표와 박지성을 언급했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연출 한영롱)는 MBC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 4인방인 해설위원 안정환-서형욱과 캐스터 김정근, 디지털 해설위원 감스트가 출연했다.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을 맞이해 MBC 중계 4인방이 함께했다.
안정환는 '카메라만 돌아가면 예측을 안해 아쉽다'는 평에 대해 "내가 왜 예측을 안 하냐면, 선수시절 경험한 바로는 부정적인 예측을 들으면 '우리가 진짜 힘든가' 동요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영표 같은 다른 선수들은 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그러니까 잘못됐다는 것"이라며 "영표가 기독교인으로 알고 있다. 점쟁이도 아니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그건 마음에 안 든다. 중계는 잘할지 모르겠지만. 선수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안정환은 이어 "3사 월드컵 중계 외부평가가 1위 박지성, 2위 이영표, 3위 안정환"이라며 "(JTBC 이천수)걔는 여기 끼지도 못한다"고 독설을 이어갔다. 그는 90분 중계 중 일부만 화제가 된다고 아쉬워하며 "어쨌든 예상을 뒤집어버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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