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을 앞둔 할리우드 액션 영화 '스카이스크래퍼(Skyscraper)'에 출연한 쿤링이 시사회에서 한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중국 언론 시나위러의 보도에 따르면 쿤링은 '스카이스크래퍼' 시사회에서 “제왕절개 3일 만에 '스카이스크래퍼'의 대본을 받고 카메라 테스트를 받아야 했어요. 그때 제가 '아 몸조리 그만해도 될까?'라고 했더니 남편 주걸륜이 '좋아, 그러면 휠체어를 타자'고 했어요"라고 말했다.
주걸륜의 아낌없는 지지 덕분에 쿤링은 휠체어를 타고 '스카이스크래퍼'의 카메라 테스트를 받아 영화에 출연할 수 있었던 것.
해당 기사를 본 중화권 네티즌들은 "자기 꿈도 이루고 아내도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는 주걸륜이 진짜 좋은 남편이지", "아내의 꿈을 지지해주다니 대단하다", "이런 선택을 한 쿤링도 정말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주걸륜은 지난 1997년 '초급신인왕'으로 데뷔한 뒤 가수와 배우로 활동했으며 국내에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로 얼굴을 알렸다. 쿤링은 모델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14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부부가 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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