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헌-유연석-변요한이 드디어 다시 만났다.
30일 방송된 tvN '미스터 선샤인' 마지막 24회에서 유진 초이-구동매-김희성이 다시 만나 우정의 잔을 기울였다.
이랄 방송에서 일본군은 고애신(김태리 분)을 잡기 위해 가마를 습격했지만 행랑아범(신정근 분) 함안댁(이정은 분) 등의 희생에 빈손으로 돌아갔다. 뒤늦게 현장에 온 고애신은 행랑아범의 시신, 총을 맞은 함안댁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유진 초이(이병헌 분)와 구동매(유연석 분)는 말을 구해 고애신을 도왔다. 일제의 만행을 고발하는 호의를 작성하던 희성(변요한 분)은 유진 초이에게서 의병 명단을 넘겨받았다. 기뻐하며 술집으로 간 두 사람은 그 곳에서 구동매를 만났다.
드디어 술집에서 만난 '바보 등신 쪼다' 3인방 유진초이-구동매-김희성은 오랜만에 희성이 사는 술을 마시며 잔을 기울였다.
희성은 "동무 소리에 또 총과 칼을 꺼내는 줄 알았는데 오늘은 잔을 꺼내주었구려"라고 너스레를 떨며 감격의 건배를 외쳤다.
유진 초이는 유서같은 호외를 만들어가는 희성, 망가진 몸이나 아편의 힘으로 버티는 구동매, 결국 태극기를 안게 된 자신을 돌이키며 "그 여인이 처음 배운 영어 단어는 총, 영광, 새드엔딩이었다… 우리의 도착지는 영광과 새드앤딩 사이 어디었을까"라고 되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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